[2nd] 충남 홍성 용봉산캠핑장...(8/9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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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병윤은서아빠입니다.
저희의 두번째 캠핑은 와이프님이 추천하신(동갑내기 친구들이 추천하신)
충남 홍성의 용봉산 캠핑장으로 깨끗하다고 여러 블로그에 올려주셔서 내심 기대반 설렘반으로
태풍 할롱이 신나게 일본열도를 강타하고 계실 때 들렸습니다.
예약은 2주전에 했고 태풍 2개가 생겨서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고 있을 때
캠핑장 주인장님에게 문자 한통을 받았습니다.
[Web발신]
[용봉산캠핑장]이 문자는 8월 8일~11일 용봉산캠핑장에 숙박예약을 하신 분들에게 발송하는 것입니다.
기상청에서는 8월 8일부터 약 3~4일간 태풍할롱(제11호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에 관한한 기상청 정보를 믿고 따라야 하므로, 용봉산캠핑장에서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숙박을 예약한 캠퍼님들께
캠핑 자제 및 예약 취소를 권장합니다.
8월 8일부터 11일까지의 숙박예약을 하신 분들에 한하여(해당 기간이 겹쳐있는 경우도 포함) 예약취소를 원하시면 조건없이
100% 환불해 드리겠사오니 홈페이지의 질문과답변 게시판에 취소 요청을 게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취소 요청 게시시 계좌번호 및 예약금액을 함께 기재해 주시면 빠른 처리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태풍이 옴에도 불구하고 캠핑을 하시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습니다.
가급적 해당 기간 동안 우선 예약 취소를 하신 후에 기상청 기상정보에 귀 기울이시고 언제든지 다시 예약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예약취소 접수는 이용당일 10시 이전까지 계속 받겠습니다. 언제든지 편안하게 예약취소를 결정하시고 요청해 주세요.
태풍때문에 속상하시죠? 용봉산캠핑장의 이런 조치가 속상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용봉산캠핑장 홈페이지 주소 :
http://www.yongcam.com
용봉산캠핑장은 태풍, 폭설, 폭우, 강풍 등으로 인한 예약 취소시 100% 환불이 됩니다.
주인장님의 캠핑장 운영하시는 마인드는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위와 같은 사유로 100% 환불되는 곳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다행히 할룽이 일본쪽으로 빠져나가는 다행스러운 결과로 서늘한 캠핑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관리동 건물입니다. (매점, 샤워실, 화장실, 실내 개수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매점 앞 휴게를 위한 테이블...
앉아서 아이들 방방타는거 쳐다보고 있으면 편합니다.
방방이 2개나 있습니다. 초등학생용, 유아용이 따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사실 유아와 아동이 같이 타다보면 아찔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렇데 나누어 놓으니 안심이 됩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병윤이가 웃고 있네요.
이것은 유아용입니다.
오빠에게 질세라 발에 힘을 주며 으쌰으쌰...~
매점의 좌측에 실외 계수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 옆에 화롯대 세척장입니다.
관리동 옆에 분리수거 할수 있는 장소입니다.
음식물 쓰레기와 재를 버릴수 있는 통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화장실 내부에 붙어 있는 표지판입니다.
파리, 모기가 들어오니 모기장을 닫아 달라는 말입니다.
방충망으로 되어 있으며 냄새가 별로 나지 않습니다.
시설은 잘 되어 있으나, 사용하시는 분들이 방충망을 열어두고 잘 가는것 같습니다.
시설이 아무리 좋으면 머 하겠습니까..?
사용하는 사람들이 잘 사용해야 될 것 같습니다.
화장실은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딸기비누 체험할 때 만든 비누 같습니다.
화장실에서도 향기가 납니다.ㅋㅋ
예약한 사이트에 도착했는데 금요일 예약하신 분이 있어서 이리 저리 돌아다닙니다.
방방타던 은서가 아빠랑 엄마찾아 비탈길을 올라옵니다.
C사이트 올라가는 비탈길...
가장 인기있는 C-1사이트입니다. 면적도 가장 넓고 전망도 좋은 단일 사이트입니다.
다른 사이트에 비해 만원 비싼 45,000원 되시겠습니다. (성수기)
그늘도 제법 많습니다. 타프가 없어도 지낼만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많다면 아래쪽 A사이트가 좋습니다.
화장실이나 방방 및 수영장을 가려면 내려가야 하고, 비탈길이 슬리퍼나 샌들 신고
아이들끼리 가기엔 좀 위험해 보입니다.
위쪽 실외 개수대입니다.
소화기와 전기판넬입니다.
매점 가격표입니다. 가지수는 많았던 것 같습니다.
매점 옆에 비치된 전자렌지...
햇반이 불티나게 팔려나갑니다. 저희도 애용했습니다.
마눌님이 저번엔 태우시더니 이번엔 안 익혀서 그냥 햇반으로 때웠습니다.
실내개수대에는 에어콘이 설치되어 있으며, 서클처럼 생긴 선풍기가 시원하게 돌아갑니다.
설겆이 하면서 땀이 나질 않습니다.
캠핑장 만드실 때 캠퍼들의 많은 조언을 받으신 것 같습니다.
역쉬! 캠핑장은 캠핑을 아는 사람이 만들어야 이렇듯 편리하고 쓰임새 있게 만들어지나 봅니다.
깨끗한 실내개수대 모습...
주인장님이 만든 캠핑장 이용안내서입니다.
A-12번 저희사이트입니다.
텐트 치다보면 사진을 중간중간 찍기가 힘드네요..
사이트 및 짐정리 끝~
마눌님 의견대로 이너 앞에 뽀로로 매트 한장을 더 깔았습니다.
그러나, 파쇄석 바닥을 다지지 않은 바람에 뾰족한 돌이 올라와서 바로
매트를 철수하였습니다.
주방 공간...
남들은 쿨러스탠드에 가방을 올리시던데 저흰 야침에다가 올려봅니다.
원래는 이거 올리려고 산 게 아닌데...ㅜ.ㅜ
애들이 좋아할 것 같아 샀는데 싸구려틱합니다.
바닥에 고정을 시켜야 하는데 플라스틱이라 애매합니다.
좀 비싸도 좋은걸 구매해야 겠다고 느낀 하루입니다.
제천 승마오토캠핑장에서는 통삼겹에 도전했었는데 마눌님이 맛있다고 하여
나름 2번째로 닭다리에 도전합니다.
왼쪽의 원콜야자숯은 불은 라이터로 붙여도 될만큼 잘 붙지만, 좀 비싸기도 하고
양도 적어 따로 브리캣을 구매하고, 불 붙이기 힘들다고 차콜스타터를 사용하였지만,
진짜 불 붙이기 힘들지만, 화력은 끝내줍니다.
1시간 40분 정도만에 완성된 닭다리들입니다.
시즈닝을 했더니 닭냄새도 나지 않고 기름기 쪽 빠져서 진짜 맛있었습니다.
닭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은서에게 귀여운 표정 지어보랬더니 이러고 놉니다.
트레이드마크인 브이!...~
홍성 축협에서 구입한 채끝과 치맛살은 사진도 없네요...구우면서 술먹느라..ㅋ
오늘은 두번째라 사진을 좀 더 찍었네요..
이제 슬슬 적응이 되가나...1박 2일은 아직도 힘드네요...
그러나,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요...
다은 번엔 2박 3일에 도전해 봐야 겠습니다.
수영장 시즌이 지나면 남당하에서 공수해온 대하를 수영장에 풀어놓고 대하잡기 이벤트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건의1.
저녁에 1시까지 떠드는 사람들이 있던데
10시부터는 아이들도 잘수 있게 조용하게 주인장님 관리 좀 부탁드립니다.
이상 끝!!!...~
이번달 8/30 ~ 9/1일 다시 용봉산캠핑장으로 3번째 캠핑갑니다.~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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